■ SFM - 미래노선도 2005. 11. 5. 17:22



한국철도의 좀더 새로운 간선열차 운영 체계를 구상하여 노선도로 그려보았습니다.
기존의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로 운행되던 간선열차 체계를 통합하여 ITX(Intercity Train eXpress)라는 명칭을 붙여보았는데요...
KTX와 재래선 간선열차(일반열차)를 전혀 별개의 것으로 구분하기 보다는, 둘 다 안락한 간선서비스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고,
기본적으로 전국의 주요 도시는 KTX와 ITX로 다 갈 수 있게 하였습니다.
특히 일본의 JR특급운행계통도와 독일의 IC/EC노선도의 형식을 많이 참고하였습니다.

지도에 관한 몇가지 설명을 하면요,

1. 현재 건설중이거나 계획중인 노선을 반영하였다.

-동해북부, 동해중부선, 중부내륙선+신분당선, 원주-강릉선, 경전선 연장(목포-보성, 창원-사상 구간), 장항선 군산 연장, 아산-당진-태안선 등

2. 동대구-밀양-마산, 신경주-포항, 전라선 전구간 등, 재래선을 개량하여 KTX가 투입될계획이 있는 구간에는이를 반영하였다. 특히 마산행과 포항행의 중련 KTX를 투입하여 동대구에서 분기하면 어떨까 제안해본다.

3. KTX 호남선의 경우 대전에서 분기하도록 했으며(인구 150만 대전의 수요를 무시할 수 없기에), 천안-공주-논산 구간에는 일반철도의 건설이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ITX 노선을 구상하였다.

4. 서울역과 부산역은 KTX 전용, 용산역과 부전역은 ITX 전용으로 가정하였고, 해운대역의 경우 청량리역처럼 부산 동부의 간선역으로 설정하였다.

5. 포항이나 경주 도심구간의 경우 외곽 이설로 폐지될 가능성이 높지만, 도심의 접근성이 보장되는 철도노선의 폐쇠는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외곽역의 경우 KTX나 장거리 ITX의 역으로, 기존 도심역의 경우단거리 ITX와 광역열차의 정차역으로 설정하였다.비슷한 의미에서 광주역은단거리 ITX와 지역/광역열차 전용역으로 설정하고, KTX나 장거리 ITX의 경우 외곽인 송정리역으로 돌렸다.

6. KTX-ITX체계는 매시 같은 분에 출발하는 일정한 패턴을 기본으로 하여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다만 편성 수가 하루 4편 이하로 제한적인 장거리 노선의 경우(부전-목포/광주, 해운대-강릉, 용산-삼천포 등은 제외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열차 등급에 대한 연구를 해보았습니다. ☞ 열차 등급 개편에 대한 제안 ..시간이 되시면 한번 읽어주시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Gosanza S. Z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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