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하철, 광역전철의 구분과 노선 표기 개선안
(다음철도동호회 테마연구게시판 ㉠교통디자인연구회 87번 글, 2006.03.20)
한국철도 수도권전철 노선 중 지하철과 직통으로 운행하고 있는 경우 지하철 노선 번호대로 숫자를 이용하여 노선을 표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철도 단독 노선의 경우 지명을 이용한 노선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둘간의 구분이 명확하게 정립이 안되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 개선안..
전에도 한번 논란이 있었지요. 노선 번호냐, 지명을 이용한 노선명이냐.. 이 경우 고민 없이 두 가지를 모두 다 사용하면 어떨까요.
한국철도 노선의 특성상 오래전부터 익숙하게 씌여온 지명을 이용한 노선명을 중심으로 하되, 노선 번호도 부여하여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는 고속도로의 사례에서도 살펴볼 수 있는데, 예전부터 사용되어 익숙한 '경부', '중부', '호남' 고속도로 처럼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동시에 번호를 부여하고 있지요.
마찬가지로 한국철도 구간 중 지하철과 직통하는 노선은 지하철의 노선번호를 따르되 노선 명칭을 병기하도록 합니다. 물론 지하철 구간의 경우 기존의 방식대로 노선 번호를 사용하면 되고요. 앞글에서 제안한 알파벳을 이용한 방향별 행선 표기도 같이 하도록 합니다.
직통하고 있는 지하철이 없는 노선의 경우 한국철도의 이니셜인 알파벳 대문자 K와 함께 노선 번호를 부여합니다. 이때 이미 직통하고 있는 지하철의 노선 번호는 피하도록 합니다. (예: 분당선 K2, 중앙선 K5로 부여)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적용
-승강장
-환승 통로
-노선도
광역전철(한국철도) 구간의 경우 지하철보다 가는 선으로 표시하여 구분하도록 하며, 노선 번호와 함께 노선 명칭을 병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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